*6월 2일(월) 휴방 안내안녕하세요 청취자 여러분. 리딩 케미스트리가 다음 한 주는 쉬어가려 합니다. 6월 9일 비밀 게스트(?)와 함께 세계문학특집 2편으로 돌아오도록 하겠습니다:) 한 주 동안 건강하게 지내다 다시 만나요! 5월 26일 오늘의 머리말: 한 권의 책을 읽는다는 것은 마치 운전을 하는 것과 같아서 가속페달을 밟을 때가 있는가 하면 브레이크를 밟을 때도 있고,골목길에서처럼 서행을 할 때도 있습니다.저는 초반에는 대체로 천천히 읽기 시작해서, 재미있는 이야기 혹은 너무 관심없는 이야기가 나오면 빨리책장을 넘기곤 하는데요. 멋진 묘사가 나오거나 주인공 감정선이 깊어지는 대목에 다다르면 일부러 책 읽는 속도를 극단적으로 늦춥니다.읽어버리는 게 너무 아까워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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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31 이 달엔 이 책! 5월 BEST - 바깥은 여름 [월간 케미스트리]
*5월의 BEST 도서 목록리딩 케미스트리가 뽑은 5월 BEST 도서 <바깥은 여름>(김애란)-밀리의 서재에서 김태리 배우가 읽은 오디오북으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가장 많이 읽힌 도서 <스토너>(존 윌리엄스)가장 많이 들은 도서 <내가 죽기 일주일 전>(서은채)가장 많은 회원이 인생책으로 꼽은 도서 <스토너>(존 윌리엄스)출연자가 뽑은 ‘지금 나의 인생 책’ <스토너>(존 윌리엄스), <사랑의 생애>(이승우)*한스님이 소개하신 책은 <루시>, <애니 존>(저메이카 킨케이드), <어웨이크>(피터 홀린스), <아침의 피아노>(김진영), <어떻게 지내요>(시그리드 누네즈) 입니다.*이지님이 소개하신 책은 <맡겨진 소녀>(클레어 키건), <수브다니의 여름휴가>(김초엽), <번역 황석희>(황석희), 입니다.*이다혜 기자님이 소개하신 책은 <문신살인사건>(다카기 아키미쓰) 입니다.5월 19일 오늘의 머리말: 책이 안 읽히는 시기가 있습니다. 뭘 읽어도 시큰둥하고, 좀처럼 몰입할 수 없으며, 읽고 나서도 기억에 남지 않는 경우 말이죠. 이른바 책테기인데요. 책과 권태기를 합성해 만든 표현입니다. 이런 때는 읽기를 쉬어가도 괜찮습니다. 읽기를 쉬면서 다른 사람들이 책에 대해 하는 이야기를 가벼운 마음으로 듣다 보면 갑자기... 궁금한 책들이 생기고, 그렇게 슬쩍 한 권을 읽기 시작하게 되는 것이죠. 거리를 두다 보면 또 그리워지는 것, 사람도 책도 그렇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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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30 문구점 문을 여는 순간, 여행은 시작됩니다 - 나의 문구 여행기 [김신지의 책생연분]
5월 12일 오늘의 머리말 : 초등학생 때 저는 지우개에 집착하는 어린이였습니다. 세상에 같은 지우개는 없는 법인지라, 새로운 지우개가 보이면 꼭 갖고 싶었거든요. 심지어 예쁜 지우개는 아까워서 쓸 수가 없었어요. 그래서 쓰지 않은 지우개가 열개 넘개 있었어요. 그러고 까맣게 잊고 있다가 한참 시간이 흘러 지우개가 담긴 통을 발견하게 되었을 때 깜짝 놀란 기억이 납니다. 이걸 왜 쓰지도 않고 모으기만 했을까? 소중한 것일수록 잘 쓰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나날입니다. * 이다혜 기자님이 소개하신 책은 <아무튼, 연필> (김지승)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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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29 "이 이야기가 계곡에서 바다까지 이어졌으면 했어요." 작가 정대건 [이 작가가 끌리는 이유]
"이 이야기가 계곡에서 바다까지 이어졌으면 했어요."5월 5일 오늘의 머리말: 책을 읽으려고 펼쳐들었다가 첫 문장에서 빵 터지는 경험 해보신 적 있으신가요? 저는 정대건 작가님의 < GV 빌런 고태경 >을 읽을 때 그런 적이 있습니다. 그 문장을 읽어드릴게요. “지금 내가 히치콕과 트뤼포의 전기를 내다 판다고 해서 영화감독의 꿈을 접는 것은 아니다.” 꿈을 접는 것은 아니라고 스스로를 설득하지만 책을 일단 내다팔아야 하는 상황이라는 것, 소설을 시작하기에 최적의 타이밍, 정확한 문장 아닌가요? * 이다혜 기자님이 소개하신 영화는 <알리스, 조안, 레베카의 사랑>(엠마누엘 무레, 2024) 입니다. * 정대건 작가님이 소개하신 책은 <악인>, <분노>(요시다 슈이치), <남자는 왜 친구가 없을까>(맥스 디킨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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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28 눈물 흘리는 와중에도 멈출 수 없는 스토리의 힘 - 가재가 노래하는 곳 [황석희의 책생연분]
4월 28일 오늘의 머리말: 2018년 8월 14일, 평생 야생동물을 연구해온 한 생태학자가 일흔이 가까운 나이에 첫 소설을 출간합니다. 미국 남부의노스캐롤라이나주 아우터뱅크스의 해안 습지를 배경으로 한 소녀의 성장담이었는데요. 이 책은 눈밝은 독자들이 알아본 베스트셀러이자 스테디셀러가되었습니다. 생태학이라는 한 분야의 전문가로 평생을 헌신한 사람이 인간과 자연에 대해 갖는 지혜가 얼마나 크고 깊은가를 생각하게 합니다. *황석희 번역가님이 소개하신 드라마는 <폭싹 속았수다>(넷플릭스, 2025)입니다.
나와 케미가 맞는 책을 발견하는 곳✿
리딩 케미스트리는 밀리의 서재와 이다혜 기자가 만드는 도서 팟캐스트입니다.
쏟아지는 책 속, 진짜 나와 딱 맞는 책을 어떻게 찾아야 할지 고민이신가요?
이건 꼭 읽어야 해! 하는 책만 모아 모아,
여러분의 케미를 저희가 찾아 드릴게요.
나와 케미가 맞는 책, 나와 케미가 맞는 작가를 지금 발견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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